피어밴드, 4G 연속 QS에도 첫 패 위기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21 20:07 / 조회 : 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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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였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4개.

1회는 깔끔했다.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으로 24이닝 연속 무실점이 깨졌다.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3회도 세 타자만을 상대한 피어밴드는 4회 한화의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5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최진행의 짧은 타구를 박기혁이 달려 나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장민석을 투수 땅볼,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6회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 희생번트, 이용규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냈다. 계속된 2사 2루서 송광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2실점했다.

그리고 7회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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