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통산 130승' 한화, kt 꺾고 주말 3연전 기선제압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21 21:12 / 조회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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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와 함께 통산 130승을 거뒀다. KBO 역대 6번째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송광민(2타점), 최진행 등도 멀티히트를 작성,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로사리오는 투런포로 1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이 피어밴드의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6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고, 2006년 호세가 달성했던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한일 통산 300홈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로 kt가 동점을 만들었다. 박경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진영이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그리고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3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기혁이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심우준이 희생번트로 박기혁을 2루까지 보냈고, 이대형이 좌전 안타를 쳐 박기혁이 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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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 한화가 다시 역전을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최재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근우의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다. 이용규는 유격수 땅볼. 계속된 2사 2루서 기회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태균의 우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려 2사 2, 3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2루서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그리고 로사리오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추가 점수를 올렸다. 점수는 7-2.

8회말 1사에서 등판한 윤규진이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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