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여진구, 비장·절망 담은 포스터 공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4.21 09:41 / 조회 :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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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의 이정재, 여진구/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대립군'이 이정재의 비장함, 여진구의 절망감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21일 오전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오는 5월 31일 개봉할 '대립군'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이솜, 배수빈 등 '대립군'의 주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각각 절실한 표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 이정재의 비장한 표정이 돋보인다. "나라가 망해도 우리 팔자는 안 바뀌어!"라는 카피는 대립군 동료들,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힘을 다 하는 모습과 위기 속에서 소중한 것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또 광해 역의 여진구는 절망에 찬 표정이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버리고 파천한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의 힘겨운 상황을 한 컷으로 대변하고 있다. "왕 따위 애당초 하고 싶지도 않았다"의 카피는 아버지를 대신해야 했던 나약한 세자의 막중한 책임감과 점차 진정한 군주로서 대립군과 함께 전쟁을 헤쳐나갈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 여진구가 만들어 낼 광해군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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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의 김무열, 박원상, 배수빈, 이솜(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외에 대립군에서 직설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곡수 역의 김무열, 대립군 정신적 지주 조승 역의 박원상의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광해를 지켜야 했던 분조 일행의 덕이 역의 이솜, 호위무사 양사 역의 배수빈은 극중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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