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유아인, 존경하던 선배..함께하니 남달라"(인터뷰②)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안민혁 역 박형식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4.21 08:00 / 조회 : 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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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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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형식(26)은 드라마가 끝나는 동시에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 바로 유아인, 송혜교 등이 소속된 UAA(United Artists Agency). 국내 걸출한 배우들이 소속돼 있어 박형식의 2막에 더욱 기대감이 실렸다. 박형식은 이전과 다른 공기를 마시는 듯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저에게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품 다 끝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이상했어요. 설레면서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달랐어요. 다른 공기를 마시는 것 같아 기대가 돼요. 이제 어떻게 보면 회사를 옮기고 첫걸음이에요. 이 한 걸음을 회사도 함께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요.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 이전부터 SBS '상속자들',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SBS '상류사회' 등을 통해 주목받는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그룹 멤버)였다. 이에 박형식을 영입하려는 매니지먼트 회사는 상당히 많았다. 박형식은 현 소속사의 애정에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예민한 부분이기도 한데 다른 회사분들도 저에게 애정이 있으셨겠지만 우리 회사 대표님의 애정이 남달랐어요. 저에게 이 한걸음이 너무 소중한데 첫 시작을 같이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신중하게 생각해줄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어요. 다른 더 큰 회사는 많은 배우분들이 계세요. 중요한 때에 저에게 집중을 해주고 저를 챙겨줄 수 있는 부분들이 필요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함께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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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왼쪽)과 유아인/사진=스타뉴스


박형식은 한솥밥을 먹게 된 유아인과는 특별한 인연도 있다. 과거 유아인이 '상류사회' 속 박형식의 연기를 칭찬했던 것. 박형식은 이를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때도 놀랐던 게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볼 때마다 '와' 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지?' 하면서 좋아한 선배님이에요. 애초에 뵌 적도 없는데 저는 제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잖아요. 검색하다 보니까 제 기사가 나왔는데 유아인 선배님이 저를 언급해주셨어요.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어요. 이렇게 함께하게 돼 기분이 남달라요."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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