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유희관 "9회에도 나가려고 했다.. 양의지에 고마워"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0 22:06 / 조회 :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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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선보인 유희관.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의 '느림의 미학' 유희관(31)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8회말 터지며 유희관에 시즌 2승을 따냈다.

유희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이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8회말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득점에 성공, 4-2로 앞섰다. 이에 유희관도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최근 2연승에, 잠실 홈 5연승도 질주하고 있다.

특유의 제구가 일품이었다. 구석구석을 찌르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3회초 김헌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을 뿐, 그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8회초에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내는 노련함도 있었다.

경기 후 유희관은 "선발투수로서 항상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오늘도 9회초 나가겠다고 떼 아닌 떼를 썼다. 9회에 이용찬이 나가서 잘 던져줬다. 오늘도 양의지 사인대로 던졌다. 늘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우리 선발이 보우덴이다. 보우덴이 올라오면서 판타스틱4가 완전체가 된다. 앞으로 치고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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