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 "또만난 곽도원..겁난다 편하다 프로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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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의 최민식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최민식이 곽도원과 2번째 호흡을 맞췄다며 '딱 보면 겁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식은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민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이후 곽도원과 2번째 호흡을 맞췄다. 당시 검사 곽도원에게 구타 등 수난을 당하는 캐릭터를 그렸던 최민식은 곽도원에 대해 "곽도원은 딱 보면 겁난다. 또 맞을까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식은 "곽도원 걔는 일단 카메라가 돌아가면 눈빛이 돌아간다. 달라진다. 이녀석이 나를 치려고 하는 것 아니냐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도원과는 편하다. 게다가 프로다 프로"라며 "동료와 탁구를 칠 때 스매싱이 날리면 리시브를 탁탁 받아주는 것, 그런 쾌감이 있다. 주고받는다 서로 주고받는데서 오는 묘한 쾌감이 정말 짜릿짜릿하다. 그 친구와 저는 그게 되는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최민식은 "제가 캐스팅 단계에서도 곽도원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형님보다 대세예요. 바빠서 할까요' 그러더라. 그레서 제가 술을 무지하게 사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민식의 신작 '특별시민'은 현직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정치공작의 일인자인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분), 젊은 광고전문가 박경(심은경 분)와 함께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정치 드라마. 오는 2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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