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수비'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제치고 4강 진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2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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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에게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와 0-0으로 비겼다. 1차전서 3-0으로 완승한 바 있는 유벤투스는 1승 1무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유럽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를 1, 2차전 합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바르셀로나는 'MSN'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 라키티치가 허리를 맡고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트가 포백을 섰다.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 유벤투수는 이과인을 원톱으로 내세운 뒤 만주키치, 디발라, 콰드라도를 2선에 배치해 맞섰다. 피아니치, 케디라가 중원을 지휘했다.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알베스가 수비벽을 쌓고 부폰이 골문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90분 내내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결과물은 없었다. 전반 19분과 20분 메시와 네이마르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보았지만 벗어났다. 네이마르는 후반에도 홀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휘저으며 고군분투했으나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끝내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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