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마지막까지 최선..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할 것"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9 21:56 / 조회 :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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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을 올리며 팀을 이끈 문태영.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잡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제 삼성은 8시즌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문태영(39, 194cm)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이날 문태영(39, 194cm)은 2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후반부터 힘을 냈고,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문태영이 있어 삼성이 웃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문태영은 "비시즌부터 시즌 내내 준비를 많이 했다. 기회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선물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차전서 라틀리프와 언쟁을 벌인 장면에 대해서는 "둘 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서로 형제라고 생각한다. 매일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는 사이다. 그런 일도 겪으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 그 일은 다 끝났다. 걱정하지 않는다. 서로를 도와주는 것 같다. 다 자기 생각대로 할 수는 없다. 소통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GC에 대해서는 "강력한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경기를 통해 챔프전에 올라가 있다. 방심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도 나쁜 팀은 아니다. 좋은 팀이다. KGC의 속공과 3점슛을 막으면 좋은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태종과 PO서 네 번 붙어 네 번 모두 승리했다는 말에는 "불행히도 형과 다른 팀에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형도 농구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준다. 형도 이기려는 생각으로 나온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시즌 후 집에 돌아가면 저녁 사주면서 편하게 지낸다. 네 번째이기 때문에 비싼 밥을 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KGC 양희종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양희종이 신경을 건드리며 내 플레이를 못하도록 하는 편이다. 신경쓰지 않고, 팀이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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