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3백으로 안정감 생겨.. 4위 싸움 끝까지 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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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3백 전술을 사용한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4위 싸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서 메수트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직전 라운드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충격의 패배를 당한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17승 6무 8패(승점 57점)로 에버튼(16승 9무 8패, 승점 57점)을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다시 복귀했다.

이날 벵거 감독은 승부수를 꺼냈다. 평소 사용하던 4백 수비가 아닌 3백을 들고 나왔다. 수비에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로랑 코시엘니-롭 홀딩을 배치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유럽 축구 매체 ESPN과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벵거 감독은 "3백 전술로 인해 우리 축구에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에게 산술적으로 4위 진입 가능성이 남아있다. 우리는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4위가 가능하다. FA컵 준결승 이후 리그에 전념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FA컵'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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