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캡틴' 존 테리, 시즌 종료 후 첼시와 작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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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AFPBBNews=뉴스1





'캡틴' 존 테리(36)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이 합의한 끝에 우리의 캡틴 테리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우리와 작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탬포드 브리지의 모든 사람들은 존 테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빌어주고 싶다"며 "그는 첼시에서 큰 헌신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테리는 "22년 동안 위대한 팀에서 지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것 같다. 코치, 동료들, 모든 팬에게 고맙다"며 "조만간 공식 자리를 마련하겠다. 적절한 시기에 미래를 결정할 것이며 지금은 첼시가 우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내가 팀을 떠날 적당한 시기라 판단했다.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지만 첼시에서는 내게 주어지는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나는 언제나 블루스다. 마지막까지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첼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713경기에 출전해 66골을 넣었다. 특히 주장을 완장을 차고 578경기동안 팀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3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피리그 1회씩 등 총 14번의 정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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