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 "연애 귀찮다...해도 먼 미래에나 할 듯"(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18 08:0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샤넌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샤넌이 "아직은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무살이 된 샤넌은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MBK엔터테인먼트 사옥 별관 스튜디오에서 취재진과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샤넌은 "연애는 당장은 안 할 것 같고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 연애를 하면 더 귀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라고도 말했다.


샤넌은 "한국에 와서 친구들이 연애를 하는데 밀당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성격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샤넌은 이어 자신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언급하며 "정말 최악의 남자친구를 만났던 기억밖에 없었다"며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기도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샤넌은 "지금은 연애보다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샤넌은 "소속사 대표님도 내가 작사, 작곡을 다 하니 연애를 하라고 권유해주시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귀찮다, 하게 돼도 남자친구가 나의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해주면 고맙지만 이해해주지 못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샤넌은 "나는 평소에도 음악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며 "내 가수 활동을 남자친구는 아마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샤년은 "만나도 동갑이나 오빠를 만날 것 같고, (연애를) 하게 돼도 먼 미래에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지난 9일 종영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외모를 바탕으로 톱4까지 진출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샤넌은 지난 2014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지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JTBC '히든싱어'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는 샤넌은 이번 'K팝스타6'를 통해 인지도를 한껏 높였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