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재훈 영입, 구단 차원서 결정… 취약 포지션 보강"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17 17:30 / 조회 : 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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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최재훈.






한화 이글스가 포수 최재원(28)의 트레이드 영입에 대해 "구단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논의한 것"이라면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신성현과 두산베어스 포수 최재훈 간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한화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포수가 취약 포지션이라 구단에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다. 구단 차원에서 두산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후 최종적으로 김성근 감독님한테 보고를 한 뒤 결정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포수 자원과 함께 신구 조화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수들이 다 함께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거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수와 육성중인 미래 포수의 가교 역할이 가능한 즉시 전력감 포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성현도 새로운 팀에서 더 발전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신성현은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대형 내야수다"며 "주 포지션인 3루 뿐 아니라 유격수, 1루, 2루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 내야 엔트리가 김재호와 허경민을 제외하면 모두 좌타 라인이다. 힘 있는 대형 우타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트레이드 제안은 한화에서 먼저 했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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