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헤인즈 "장재석, 슛 자신감 많이 올라왔다"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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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사진=KBL





고양 오리온 헤인즈가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장재석을 칭찬했다.


헤인즈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오리온은 삼성을 79-76으로 제압하고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헤인즈는 이날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겸하면서 공을 다루는 시간이 많았다. 여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헤인즈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 팀 승리를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인즈는 1, 2차전 부진에 빠지면서 팀의 2연패를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3, 4차전에서는 달라졌다. 정규리그 때의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1, 2차전에서는 팀 동료들과 제가 야투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라틀리프의 헬프가 자주 와서 고생했다. 하지만 3, 4차전부터는 동료들의 슛이 들어갔고 라틀리프의 헬프 수비가 적어졌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플레이오프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재석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헤인즈는 "장재석이 시즌 내내 잘해왔다. 돌파를 할 때 내게 헬프 수비가 많이 온다. 그럴 때 장재석에게 알맞은 자리에서 패스를 기다리라고 했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 장재석은 원래 잘하는 선수였다. 슛을 던질 때 자신감이 올라왔다. NBA 스테판 커리도 슬럼프를 겪을 때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다시 좋아졌다. 장재석도 자신감을 갖고 던지는 것이 좋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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