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왓포드에 0-1 패.. 강등권 유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16 00:50 / 조회 : 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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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AFPBBNews=뉴스1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왓포드에 패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이끌지 못했다. 6경기 연속 무승이다.

스완지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는 8승4무21패(승점28점)으로 강등권인 18위를 유지했다.

이날 기성용은 리그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에 요렌테를 내세웠고, 시구드르손, 나르싱, 기성용, 페르, 풀튼, 올손, 모슨, 페르난데스, 노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낀다.

스완지는 원정 경기였지만 조금씩 밀어 부쳤다. 전반 8분 요렌테의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다. 5분 뒤 시구르드손이 때린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0분에는 기성용의 첫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끌고 들어간 기성용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마저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를 주도한 스완지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오히려 전반 41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올손이 공을 가지고 있다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서 카푸에게 빼앗겼다. 카푸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이후 흘러나온 볼을 카푸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스완지는 나르싱과 풀튼을 빼고 캐롤과 보르하를 투입시키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요렌테가 헤딩슛을 때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그리고 후반 36분 폴 클레멘트 감독은 요렌테를 빼고 아이유를 투입시키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왓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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