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FPBBNews=뉴스1 |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4)이 기록한 한국인 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북부 토트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 전반 19분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돌파해 들어간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9호골.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1985~86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19골(분데스리가 17골, DFB 포칼 2골)을 넣은 바 있다. 한국인 선수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득점으로 차범근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