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AFPBBNews=뉴스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21)가 의지를 불태웠다. 조세 무리뉴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감독의 비판은 날 매우 힘들게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들이 나를 무너뜨렸지만 이번에는 싸우길 원했다. 그리고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0-0 무승부를 거둔 후 쇼에 대해 "애슐리 영, 데일리 블라인드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 벤치에 앉을 자격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쇼는 감독과의 면담 후 "나는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었다.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싸울 것이다. 팀 내에서 내 자리를 지키며 리그 4위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