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 "새로운 보수 만들어야.. 내 사명이라 생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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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사진=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보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뉴스1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승민 후보는 14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열린 '대선후보와 소통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는 "보수가 2017년 새로운 시대에 대한민국이란 공동체를 지켜야 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보수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복지, 기회의 사다리를 위한 교육, 저출산 문제 해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차별없는 노동시장 등의 정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보수가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고, 경제를 성장시켰고, 국가안보도 지켰다. 하지만 과거 성공방식에 대해 자만해서 많은 국민들이 매일 겪는 문제로부터 멀어졌다. 새로운 보수는 국가안보, 헌법과 법률, 대한민국이란 공동체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에 대해 자유한국당 2중대라고 하면서 걸핏하면 빨리 합치라고 한다.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는 것은 저를 위해서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 보수의 이름을 붙이기도 어려운 정당과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보수를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문제가 아니라 10년, 20년, 30년 뒤를 보고 지금 보수의 새로운 씨를 심고 그것을 키우고 잘 자라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내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후보는 "2017년 대한민국의 보수는 혁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보수의 혁명적 변화를 저희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내 마음 속 보수는 굉장히 아름답고, 당당하다. 그런 보수를 만들기 위해 정치를 하고 있고, 그 정치가 꼭 결실을 맺어 언젠가 우리 국민들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보수의 당당한 변화에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실 것이다. 대통령 탄핵이란 것이 눈을 가리고, 우리가 지은 죄가 많고, 염치도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보수와 진보는 양 날개로 균형있게 서로 경쟁하면서 누가 더 옳은 길을 가는지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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