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사진=뉴스1 |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당국이 수색을 벌인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삼성 서초타워 현장에 출동해 직원 등 시민을 대피시킨 뒤 수색 작업을 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쯤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건물 수색을 위해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 관계자 등 135명이 출동했으며, 건물 내부에 근무 중이던 직원 등 시민 3300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군 관계자 등은 오후 12시 30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으며 이들은 건물 전체 35층 가운데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지하 1~3층·4~6층, 지상 1~6층·8~11층·13~18층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수색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보안팀에 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거동 수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