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영만 감독과 결별.."분위기 바꾼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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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사진=KBL





원주 동부가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영만 감독과 결별한다.


동부 관계자는 14일 "김영만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영만 감독은 3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진출하면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하지만 이제 분위기를 바꿔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영만 감독은 2013-2014시즌 이충희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 동부를 이끌었다. 당시 동부는 13승41패로 최하위에 그쳤으나 김영만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4-2015시즌부터 감독으로 승격했다. 이후 3시즌 동안 김영만 감독은 동부를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시작됐다. 김주성, 윤호영은 어느덧 노장 반열에 들어섰고 박지현은 은퇴를 선언했다. 동부의 주축 가드를 성장한 허웅은 군대를 가면서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동부 관계자는 "그 동안 동부 산성 혹은 높이의 팀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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