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리옹, 베식타스에 2-1 역전승.. 8강 기선 제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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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이 베식타스를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승리했다. /AFPBBNews=뉴스1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이 터키의 베식타스를 제압하며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림피크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코랑탕 톨리소와 제레미 모렐의 골에 힘입어 2-1의 역전승을 따냈다.

당초 이날 경기는 14일 오전 4시 5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중 난동 사태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50분 정도 지연됐다. 관중석에서 일부 팬들끼리 충돌했고, 관중들이 그라운드까지 내려오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정리가 됐고,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베식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리옹을 밀어붙이던 베식타스는 전반 15분 탈리스카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바벨이 오른발 슈팅을 통해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리옹이 힘을 냈다. 리옹은 후반 38분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베식타스 수비진 누구도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을 톨리소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행운이 겹쳤다. 모렐이 베식타스 골키퍼 파브리시오로부터 공을 가로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리옹이 2-1로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이제 리옹은 1승을 안은 상태로 터키 원정을 떠나게 됐다. 홈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반대로 베식타스는 1패를 안았지만 그래도 마냥 최악은 아니다. 원정에서 한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만약 베식타스가 2차전을 1-0으로 승리한다면 원정골 우선 규정에 따라 베식타스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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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리옹과 베식타스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한 관중 소요 사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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