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 안더레흐트 8강 1차전 1-1 아쉬운 무승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4 06:09 / 조회 :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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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벨기에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기록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콘스탄트 벤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덴돈커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기본적으로 결과가 아쉬웠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다. 그래도 원정에서 골을 넣은 것은 귀중했다. 이제 맨유는 오는 2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 무승부만 기록해도 원정골 우선 규정에 따라 4강에 오를 수 있다.

맨유는 로메로 골키퍼를 필두로 다르미안-로호-바이-발렌시아가 포백을 섰다. 미드필드에 포그바와 캐릭이 출전했고, 앞선에는 래쉬포드-미키타리안-린가드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즐라탄이 출격했다.

홈팀 안더레흐트는 루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오브라도비치-누이싱크-음보지-아피아가 포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에는 스탄시우-덴돈커-타일먼스가 출전했고, 앞선에는 아침퐁-텔린-브루노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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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한 헨리크 미키타리안. /AFPBBNews=뉴스1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노리던 맨유는 전반 16분 린가드가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36분 골이 터졌다.

발렌시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래쉬포드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이 슛을 쳐냈지만, 미키타리안이 반응해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맨유의 1-0 리드였다.

안더레흐트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 계속해서 만회를 노렸고, 끝내 성공했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오브라도피치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에 덴돈커가 쇄도했고, 헤딩슛을 터뜨렸다. 1-1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맨유와 안더레흐트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1-1 무승부로 맨유와 안더레흐트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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