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A 1차 협상 결과 발표..김정은 협상 결렬·양지희 은퇴(종합)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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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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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이 13일 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FA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정은과 박소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시장에 나왔다.


김정은은 KEB하나은행과의 협상에서 2억5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이 2억원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박소영은 삼성생명에 4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삼성생명은 3천5백만원에 계약하길 원했다. 두 선수는 2차 협상 기간 동안 타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2차 협상은 14일부터 23일 동안 진행된다.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허윤자(1년, 7천만원), 고아라(1년, 1억5천만원), 배혜윤(4년, 2억원), 박하나(3년, 1억 6천만원)가 모두 팀에 남았다. FA 최대어였던 김단비도 신한은행과 2년 2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 남았다. 곽주영(2년, 1억5천만원), 김규희(3년, 1억2천만원)도 신한은행과 계약을 맺었다. 홍아란의 임의탈퇴로 KB스타즈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급부상한 심성영은 3년 1억원에 KB스타즈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FA 선수 중 은퇴를 결정한 선수들도 있다. 최윤아(신한은행), 김수연(KB스타즈), 김진영(KDB생명)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더불어 FA 신분은 아니지만 양지희(우리은행)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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