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회] 문재인-안철수, 학제개편 놓고 '설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13 16:38 / 조회 :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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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학제개편 공약을 놓고 안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설전을 펼쳤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의 학제개편 공약에 대해 "결국 장기과제라서 다음 정부서 학제개편을 실행은 하지 못한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안 후보는 현행 '6(초등학교)·3(중학교)·3(고등학교)'의 학제를 '5(초등학교)·5(중학교)·2(진로·직업학교)'로 바꾸는 학제개편 공약을 내세웠다.

문후보의 지적에 안 후보는 "정책을 잘못 본듯하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사회적 협의 기구에서 10년 계획을 협의한다. 여야 정치권이 다 포함되기 때문에 국민한테 약속해서 다음 정권이 바뀌어도 연속성을 만들자는 것이다. 실행과 완성은 그 다음 정부에서 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 후보가 "유치원 공교육화에 찬성하면서 병설 유치원 설립을 억제하겠다는 것은 모순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안 후보는 "병설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자는 것이다" 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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