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0대 소년' 음바페, 도르트문트 격침시키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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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에 승리를 안긴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AS모나코가 도트르문트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킬리안 음바페(19, 프랑스)가 있었다. 젊다 못해 어린 선수가 거함 도르트문트를 격침시켰다.


모나코는 13일 새벽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1998년생, 만 19세의 음바페는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반부터 음바페가 활약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파비뉴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음바페의 움직임이 좋았다. 이후 3분 뒤 골을 만들어냈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음바페의 무릎을 맞고 들어갔다. 완벽한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위치가 좋았다.


이후 후반에는 멋진 골을 만들어냈다. 도르트문트 진영에서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잡았다. 음바페는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려 3-1을 만들었다.

이날 활약을 더해 음바페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최근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 4골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핫'한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이전부터 빛났던 음바페다. 프랑스 리그앙 최연소 데뷔에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프랑스 최연소 A매치 데뷔 등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프랑스 대표팀 대선배인 티에리 앙리에 비견되고 있다. '제2의 앙리'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음바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몸값이 예상된다. 이런 음바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AS모나코의 미소가 진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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