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지역 5곳 모두 '싹쓸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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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 /사진=뉴스1





4.12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TK(대구·경북)지역에서 '싹쓸이'에 성공했다.


뉴스1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TK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거 1곳과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4곳 등 5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당초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국당 김재원 후보의 정치적 책임론과 전 보좌진 급여 미지급 의혹 등이 불거지며 당초 선거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22.3%를 득표하며 고정 지지층을 확보한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까지 가세해 민주당 바람을 불러일으킨 김영태 후보의 약진도 기대를 모았다.


한국당을 탈당한 광역·기초의원들의 지지에 단일후보까지 성공한 무소속 성윤환 후보의 선전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막판까지 이들 후보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김재원 후보가 12일 오후 11시 55분 현재 개표(93.54%)된 9만2123표 가운데 4만4448표(49.08%)를 득표해 2만5075표(27.69%)를 득표한 무소속 성윤환 후보를 1만9373표차로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는 1만5240표(16.83%),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4928표(5.44%), 무소속 배익기 후보 444(0.49%)표, 코리아 류승구 후보 412표(0.45%)를 각각 득표했다.

대구시의회 수성구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5346표(43.09%)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정용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대구 달서구 사 선거구 박세철 후보(3647표·44.6%), 경북 구미시 사 선거구 최경동 후보(4472표·83.2%), 칠곡군 나 선거구 김세균 후보(2083표·40.5%)가 당선돼 모두 한국당 후보가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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