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대표팀, 우즈벡 4-0 대파… 조1위로 亞컵 본선 진출! '파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11 20:24 / 조회 :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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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뉴스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대파,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북한 평양 한복판에서 '여자 축구 최강' 북한을 제치고 따낸 티켓이라 그 가치가 더욱 빛났다.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 평양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여자 축구 대표팀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4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3골을 넣은 뒤 후반전에 1골을 추가한 끝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과 3승 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앞서 인도와의 1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한 뒤 북한과 1-1로 비겼다. 이어 9일 홍콩을 6-0으로 꺾었고, 이날 우즈베키스탄마저 4-0으로 제압하며 쾌거를 이뤄냈다. 총 21득점 1실점.


반면 북한은 앞서 4경기를 3승 1무의 성적으로 마친 채 한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북한은 인도에 8-0, 홍콩에 5-0으로 승리한 뒤 한국과 1-1로 비긴 후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물리쳤다. 총 18득점 1실점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 팀만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2승1무1패,승점 6점), 4위는 인도(1승4패,승점 3점), 5위는 홍콩(4패)이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축구 아시안컵'은 오는 2018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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