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제주 조성환 감독 "홈에서 승점 3점 확보하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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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환 감독, 김원일 /사진=제주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조성환 감독이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H조 4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H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중국 장쑤 쑤닝(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조성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애들레이드 원정(3-3 무)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준비를 많이 했다.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다.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우선 주말에 서울전을 치른 만큼 피로 회복이 급선무다. 추가 부상 선수도 없어야 한다. 애들레이드 원정에서 미흡했던 점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정운(햄스트링), 권순형(발목 염좌)의 부상에 대해서는 "나머지 선수들도 좋다. 이번 경기에서도 문상윤이 권순형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 기대한다. 지난 서울전에서는 경기 감각의 문제이지 실력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조성환 감독과 동석한 수비수 김원일은 "애들레이드 원정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홈 경기인 만큼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두 배로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경기는 상대에 대한 파악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상대 경험도 있고 분석 영상도 충분히 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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