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가상 양자대결서 47.6%.. 안철수(43.3%)에 우세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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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자·3자 가상대결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 의뢰로 19대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42.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37.2%, 홍준표 8.4%, 심상정 3.3%, 유승민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4%, 없음·모름·무응답은 3.9%였다.

문 후보는 양자·3자 가상대결에서도 우세했다.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불출마를 가정한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5.1%로, 40.3%를 기록한 2위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2.1%p) 밖인 4.8%p 앞선 1위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10.1%로 집계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4.5%.


지역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서울(문 51.6%, 안 38.3%, 홍 7.7%), 경기(문 48.0%, 안 39.4%, 홍 7.8%), 인천(문 48.3%, 안 34.8%, 홍 10.2%), 부산·울산·경남(문 43.4%, 안 37.1%, 홍 15.0%)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문 58.6%, 안 29.1%, 홍 5.2%), 30대(문 63.9%, 안 28.4%, 홍 4.4%), 40대(문 58.3%, 안 33.0%, 홍 4.1%)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70.7%, 안 22.0%, 홍 4.0%)과 진보적 중도층(문 60.5%, 안 34.0%, 홍 1.5%)에서 안 후보와 홍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심상정 후보와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문재인·안철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47.6%를 기록하며, 안철수 후보(43.3%)에 오차범위(±2.1%p) 밖인 4.3%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9.1%였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문 51.4%, 안 43.5%), 경기(51.3%, 41.9%), 인천(59.5%, 28.0%), 전북(53.9%, 35.5%), 연령별로는 20대(59.6%, 32.3%), 30대(67.2%, 25.9%), 40대(62.6%, 30.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1.0%, 23.5%)과 진보적 중도층(64.5%, 29.6%)에서 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안 50.9%, 문 37.9%), 강원(53.4%, 31.5%), 제주(45.6%, 39.9%), 연령별로는 50대(53.2%, 37.9%), 60대 이상(67.3%, 20.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8.2%, 13.0%)과 보수적 중도층(65.2%, 26.3%)에서 문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문 44.0%, 안 42.4%)과 부산·울산·경남(문 44.7%, 안 44.7%), 광주·전남(안 46.3%, 문 45.6%)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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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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