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선후보 지지율.. 文 42.6%-安 37.2% '접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10 16:57 / 조회 :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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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일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 의뢰로 19대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42.6%, 안철수 37.2%, 홍준표 8.4%, 심상정 3.3%, 유승민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4%, 없음·모름·무응답은 3.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문 47.2%, 안 34.3%, 홍 7.0%)과 경기(문 44.6%, 안 37.1%, 홍 6.3%), 인천(문 47.4%, 안 30.1%, 홍 7.2%), 부산·울산·경남(문 40.8%, 안 33.5%, 홍 14.7%)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앞서고 있는 반면, 강원(안 40.4%, 문 27.2%, 홍 15.9%)과 제주(안 43.4%, 문 36.8%, 홍 9.4%)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안 41.0%, 문 40.1%, 6.2%)과 대구·경북(안 37.6%, 문 34.4%, 홍 13.4%), 광주·전남(안 48.9%, 문 45.5%, 유 1.5%), 전북(문 44.4%, 안 44.1%, 심 6.1%)에서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20대(문 53.4%, 안 24.7%, 심 7.6%)와 30대(문 60.8%, 안 25.8%, 심 3.9%), 40대(문 56.6%, 안 29.9%, 홍 3.9%)에서, 안철수 후보는 50대(안 45.2%, 문 32.6%, 홍 11.1%)와 60대 이상(안 54.3%, 문 17.8%, 홍 17.5%)에서 앞서고 있다.


중도층을 보수적 중도층과 진보적 중도층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66.2%, 안 21.3%, 심 5.9%)과 진보적 중도층(문 58.1%, 안 31.7%, 심 3.8%)의 대다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안 41.7%, 홍 31.8%, 문 12.1%)과 보수적 중도층(안 56.9%, 문 20.3%, 홍 10.6%)의 다수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중도층(문 43.5%, 안 41.4%, 홍 4.7%)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244명이 응답을 완료, 9.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51%), 무선(3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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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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