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담금질' 신태용호, 소집 첫날 체력 훈련 중점

파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10 17:39
  • 글자크기조절
image
훈련에 돌입한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사진=뉴스1


신태용호가 드디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소집 첫날은 체력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소집 대상 25명 가운데 23명이 파주 NFC에 입소했다.


임민혁(FC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관계로 빠졌다. 11일 웨스턴 시드니와의 경기 이후 곧바로 대표팀에 들어온다. 이승우(바르셀로나)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참가로 제외됐다. 이승우 2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준결승에 나선다. 만약 결승에 진출한다면 24일 열리는 결승전 출전 이후 27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 미팅 이후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23명 가운데 19명이 훈련에 임했다. 지난 4개국 대회 잠비아전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도중 경추 미세 골절 부상을 입은 정태욱(아주대)과 소속팀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골키퍼 이준(연세대)은 열외 후 재활 훈련을 했다.

전날(9일)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온 한찬희(전남)와 김진야(인천)는 공을 이용한 가벼운 회복훈련을 소화했다. 한찬희는 대구FC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45분을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진야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첫날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지시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꾸준히 치르지 못하고 있다. 훈련 기간 동안 경기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4명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크게 운동장을 뛰며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셔틀런(왕복달리기) 훈련을 했다.

한편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파주NFC에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3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