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한찬희 "준비 잘한다면 결승 진출·우승도 가능" (일문일답)

파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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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희 /사진=뉴스1


U-20(20세 이하) 대표팀 주장 한찬희(20, 전남)가 월드컵 본선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준비를 잘한다면 결승 진출,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소집 대상 25명 가운데 23명이 소집됐다. 임민혁(FC 서울)과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됐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파주에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3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옥석 가리기 이후 5월 20일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최종 명단(21명)은 5월 8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찬희는 9일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45분을 뛰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찬희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감독님 전술대로 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본선에서도 감독님 말씀대로 한다면 결승 진출,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찬희와의 일문일답.


- 마지막 소집 훈련인데 감독님이 뭐라고 하던가? 주장으로서 각오는?

▶ 감독님께서 선수들끼리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라고 하시더라. 주장을 맡은 만큼 선수단 분위기, 리더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 역할을 할 것인가?

▶ 선수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할 것이다.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의 요청을 듣고 항상 배려해주신다. 아무래도 (우)찬양이가 가장 많이 할 것 같다(웃음).

- 본선을 앞두고 있는데 어느 정도 팀이 완성됐다고 생각하는가?

▶ 물론 4개국 대회를 잘 치렀다. 하지만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40일 정도 남았는데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

- 경기력 외적인 부분에서도 선수들끼리 굉장히 친해보이는데?

▶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함께 공 차던 친구들이다. 소속팀에서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다 같은 또래다. 훈련하면서 더욱 친해진 것 같다.

- 본선 전망에 대한 생각?

▶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감독님 전술대로 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물론 우리와 대결한 상대들도 100% 전력도 아니고 몸 상태도 최상은 아녔다. 본선에서도 감독님 말씀대로 한다면 결승 진출,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축구 팬들에게?

▶ 40일 정도 남았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한다면 축구 팬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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