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근호, K3리그에 3000만원 상당 물품 쾌척 '훈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10 07:01 / 조회 :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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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좌)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진=강원FC 제공






‘기부천사’ 이근호가 K3리그 선수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테이프를 후원한다.

이근호는 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전북 현대전 시작에 앞서 ‘K3리그 스포츠테이프 물품 후원식’을 가졌다.

이근호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스포츠테이프 물품 후원이 적힌 폼보드를 전달했다. 이근호가 전달한 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테이프는 K3리그 선수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근호는 K리그 선수들 중 선행에 앞장서는 마음 따뜻한 선수다. 꾸준한 기부를 통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주변에 돌려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근호 유소년자선축구대회’를 열어 참가한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근호는 용품 후원 계약을 진행할 때 선행을 위한 물품 지원이라는 특별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번 지원도 같은 특별한 조건에 따라 진행됐다.

이근호는 “좋은 기회가 생겨 K3리그 선수들을 도울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이근호로 성장하게 됐다. 내가 받은 도움을 필요한 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스포츠테이프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근호는 전북전에서 개인 통산 K리그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0번째 경기에서 후원식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근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골 1도움으로 강원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북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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