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멀티골' 女축구, 홍콩 6-0 '대파'… 아시안컵 본선행 눈앞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09 2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뉴스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6-0으로 대파하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7시 30분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에서 홍콩을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4분 조소현이 페널티킥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8분 유영아, 후반 25분 조소현(페널티킥), 후반 29분 권은솜, 후반 37분 이금민, 후반 43분 장슬기가 릴레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를 올리며 아시안컵 본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은 앞서 인도와의 1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한 뒤 북한과 1-1로 비겼다. 이날 6-0으로 승리한 한국은 17득점, 1실점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반면 북한은 4경기를 3승 1무의 성적으로 마친 채 한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인도에 8-0, 홍콩에 5-0으로 승리한 뒤 한국과 1-1로 비긴 후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물리쳤다. 총 18득점 1실점.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여기서 2-1 이상의 점수로 승리할 경우 한국이 '골득실-다득점'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과 북한, 인도, 홍콩,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배정된 B조에선 1위 팀만 2018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아시안컵은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