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0일 마지막 소집..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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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와 이승우./사진=대한축구협회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 소집 당일에는 25명 중 23명이 소집된다. 임민혁(FC 서울)과 이승우가 제외됐다.

이승우는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한다. 이승우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에 나서게 된다. 만약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면 24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치르고 그 이후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소집에는 4개국 대회 잠비아전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목을 다쳐 6주 진단을 받았던 정태욱(아주대)도 참가해 눈길을 모은다. 정태욱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정상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최종점검인 만큼 신태용 감독은 맹훈련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 감독은 "일단 고강도 체력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체력을 끌어 올리면서 경기력도 유지해야 한다. 전술훈련 등을 단계별로 펼칠 생각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음달 8일 발표되는 21명의 최종 명단에는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까.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최종 21명은 대부분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뽑을 것이다. 4~5명 정도는 멀티 플레이어를 뽑아서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 것이다. 샤프한 축구를 할 선수를 선발해서 본선을 치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대회를 앞두고 최종 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 중 2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이다.

U-20 월드컵 본선 '죽음의 A조'에 속한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한조에 묶였다. 한국은 5월 20일과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 아르헨티나와 1, 2차전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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