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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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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
FC 서울의 스리백은 이날도 견고했다. 하지만 세밀한 공격이 아쉬웠다.
서울은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하면서부터 불안한 뒷문 때문에 고전했다. 역습에 많은 위기를 노출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황선홍 감독은 전술을 바꿨다. 포백에서 스리백을 사용한 것. 효과는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일 전북전에서 황현수 카드를 깜짝 기용하면서 스리백 전환을 시도했다. 3년 만에 데뷔전을 치른 황현수는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팀의 뒷문을 지켰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내세웠고, 오스마르, 황현수, 김동우를 똑같이 내보냈다. 황현수는 지치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중앙까지 올라가 멘디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기는 했으나 역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다만 공격진이 문제였다. 서울은 리그서 치른 4경기서 평균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전북전에서는 박주영을 원톱으로 나섰고, 양쪽에 윤일록과 이상호가 포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에 데얀을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전북전과 다르게 데얀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윤일록과 박주영을 2선에 배치했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원한 한 방이 없었다.
서울은 제주에 비해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서울은 7개의 슈팅, 그 중 유효슈팅은 3개였다. 데얀과 박주영이 2개의 슈팅을, 윤일록이 1번의 슈팅을 때렸다. 제주는 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음에도 아쉬운 공격진의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