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사업건전화 평가 5년 연속 A+

채준 기자 / 입력 : 2017.04.06 14: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행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륜-경정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로부터 올해도 A+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사감위로부터 받은 건전화 평가에서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5년 연속 A+를 지킨 것이다.

사감위가 매년 시행하는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는 2010년부터 실시해왔고 평가대상은 경륜, 경정, 경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카지노, 복권(로또), 소싸움 등 7개 사업, 9개 기관이다. 등급은 최고 S에서 최하 D까지 10단계다.


경륜과 경정이 5년 연속 A+ 이상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건전화 노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건전화 장기 플랜을 마련하여 매년 실행 및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평가대상 기관 중 5년 연속 A+ 이상 점수를 받은 기관은 경륜과 경정이 유일하다. 내년에는 최고 등급인 S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행산업기관 입장에서 건전화 평가 등급 치명적이다. 만약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하면 사감위의 '중독 예방 치유부담금' 산정 시 감면혜택이 줄어든다. 또 매출 총량이 감액될 수 있다. 만약 D등급을 받았을 경우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없고 매출 총량은 7% 감소 되게 된다. 일부에서는 사감위의 건전화 평가를 사행산업기관 장악을 위한 구조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