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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41)이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유선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선은 극중 재순(유선 분)과 금식(최대철 분)의 결말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갑순이'는 종영을 앞두고 금식이 재순이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암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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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은 "늘 대본이 방송보다 3주 앞서 있어서 대본을 미리 받아본다. 59회가 결혼식 들어가는 장면이 마지막이었다. '어떻게 되는 거야? 선 본 여자는? 금식이 나쁜 놈 아니야? 내가 결혼식 막으면 나쁜 거 아니야?' 하면서 많은 가상 시나리오들이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본 리딩하고 고두심 선생님이 작가님에게 '어떻게 되는거에요?' 했더니 답을 회피하셨다. 저희에게도 안 알려주셨다"라며 "다음 대본이 나올 때까지 궁금해서 피가 말랐다. 대본을 받고 다들 펴봤는데 다음 상황이 펼쳐진 걸 보면서 '역시 선생님이구나'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보시면 같이 행복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