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FA "A대표팀, 경험 많은 韓코치 선임.. 슈틸리케도 수용 의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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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차두리 전력분석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호가 경험 많은 한국인 코치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회람을 통해 "지난 3일 파주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는 아래 세가지 사항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건의하기로 했다"면서 "먼저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의 대표팀 코칭 스태프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또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를 추가로 선임할 것이다. 끝으로 대표선수 선발 시 많은 경험과 함께 팀에 대한 헌신성을 가진 선수를 발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슈틸리케 감독을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면담했다. 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기술위원회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협회는 "추가 합류하는 코치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현재 파주NFC에서 협회 전임 피지컬지도자로 근무중인 오성환(35세) 씨를 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지난 3일 파주에서 긴급회의를 연 뒤 "다시 한 번 슈틸리케 감독을 신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남은 기간이 비상사태라는 점을 생각해 기술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오는 6월 펼쳐질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8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조기에 소집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또 코치진 보강에 대해서는 추후에 협의하겠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결국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결국 기술 자문 정도가 아닌 정식 코치를 선임해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겠다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아울러 기술위는 선수 선발에도 적극 개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술위는 선수 소집에 대해 '감독 고유의 권한'이라면서 개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12명의 기술위원들이 매 라운드마다 K리그를 관전, 선수들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 신임 피지컬 트레이너 프로필

*성명 : 오성환 (1982년생)

*학력 :

연세대학교 체육교육 학사

독일 보훔 스포츠과학대학 석사

독일 라이프찌히 스포츠과학대학 박사

*경력 :

2011년 UEFA(유럽축구연맹)B 라에센스 취득

2011~2015 독일 FC LOK Leizig(4부리그) 유소년 코치 및 피지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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