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준호 "남궁민과 뽀뽀신, 100% 애드리브"(인터뷰)

KBS 2TV '김과장' 서율 역 준호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4.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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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2PM 준호(27)가 남궁민과 뽀뽀신이 애드리브였다고 털어놨다.

준호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준호는 "최고의 스킨십이라고 생각한다. 남주와 여주가 할 줄 알았던 스킨십이 제게 와줘서 영광이다. 100% 애드리브였다. 둘이 장난을 치다가 (남궁)민이 형이 '뽀뽀해볼까?' 했을 때 감독님이 괜찮다고 해서 의아했는데 찍고 나니 괜찮았다"라고 밝혔다.

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TQ그룹 재무이사 서율 역을 맡았다. 준호는 김과장 역의 남궁민과 케미스트리는 물론 '먹소'(먹보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구축하며 사랑받았다. 준호는 극중 남궁민과 뽀뽀 장면을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준호는 "방송에서는 (남궁민이 뽀뽀 장면 이후) 놀리는 표정으로 나가는데 혀도 날름거리고 하고 윙크를 하기도 했었다. 재밌었고 '우리 드라마가 이래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준호는 "감독님께서 B급 캐릭터 데드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색다르게 해봤다"라며 "대사를 하다가 카메라를 보기도 했다. 성룡과 가은이 서율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제가 권력을 얘기하는데 제가 카메라를 본다.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고 제한을 많이 두지 않았다. 그래서 그 뒤에도 뽀뽀를 날리고 주고받은 게 나왔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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