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디에고 "데뷔골, 동료·감독·코치님 덕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4.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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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사진=강원 제공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디에고가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데뷔골에 대해서는 팀 동료, 감독, 코치님들에게 공을 돌렸다.

디에고는 지난 4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전반 21분 부상당한 정조국 대신 투입됐다. 디에고는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터뜨렸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디에고는 경기 종료까지 강원FC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강원FC는 디에고의 K리그 데뷔골로 위안을 삼았다.

디에고는 "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다. 하루하루 훈련장에서 했던 것들이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을 것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즌 개막 때와 비교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K리그 스타일에 적응되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나아지고 있다. 울산전에서 70분 이상을 뛰었다.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좋아진 것을 느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행복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디에고와의 일문일답.


-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기분이 어떤가?

▶ 동점 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다. 하루하루 훈련장에서 했던 것들이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을 것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잘 적응해 가고 있다

- 동료들을 모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득점 상황에서 이근호의 패스가 완벽했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줬는데 다행히도 골을 넣었다. 선수들을 불렀던 이유는 감사한 마음이었다. 골을 혼자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즐기자는 생각이었다.

- 동료들과 호흡은 어떤가?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누구나 새로운 나라에 오면 문화, 음식, 분위기 등 모든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 동료들과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적응해 나가고 있다. 힘든 시기를 거쳐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주장인 백종환이 많이 챙겨준다. 주장이라고 해서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보인다. 감독님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하는가?

▶주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 수비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다. 팀의 전술 안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끌어내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시즌 개막 이후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시즌 개막 때와 비교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한국적인 스타일에 적응되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나아지고 있다. 울산전에서 70분 이상을 뛰었다.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좋아진 것을 느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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