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구단 같이 잘되자!..세정·미나 아름다운 수익배분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4.04 15:44 / 조회 : 22643
  • 글자크기조절
image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왼쪽)과 미나 /사진=스타뉴스


"엄마, 오빠, 셋이서 바닥부터 힘들게 살았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중간 미션 1위를 한 뒤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리고 세정은 이후 그 약속대로 아이오아이 멤버 발탁, 구구단 데뷔 등 '꽃길'을 걷고 있다.

세정의 이 같은 '꽃길'은 착한 마음이 더해져 더욱 훈훈함을 안긴다. 세정은 아이오아이 활동 및 구구단 활동을 하며 10개 가까운 CF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얻고 있는 상태. 하지만 이를 혼자만의 수익이 아닌 구구단 멤버들과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구구단 멤버인 미나 역시 세정처럼 개인 활동에 따른 수익을 구구단 다른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진정 '아름다운 수익배분'이 아닐 수 없는 것.

세정, 미나의 이 같은 수익배분은 부모들의 뜻도 함께 작용했다. 소속사(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세정, 미나의 개별 활동에 따른 수익을 구구단 다른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젤리피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세정, 미나는 아이오아이 활동 때부터 CF 등 개별 활동에 따른 수익을 구구단 멤버들과 나누고 있다"라며 "현재도 각종 활동에 따른 수익을 구구단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나누고 있다. 세정, 미나의 부모님들이 먼저 함께 고생하고 있는 다른 구구단 멤버들과 수익을 나누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세정과 미나는 가요계, 방송가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하다 가수의 꿈을 이루다 보니 '절실함'이 몸에 배어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한다는 게 관계자는 공통된 평가다.

눈앞의 성공에 도취 되지 않고 멤버들과 나눔을 택한 세정과 미나. 두 사람의 앞날엔 또 다른 '꽃길'이 준비돼 있을 듯하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