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위너 "센터 없어 고민..김진우 보컬 비중 커져"(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04 16:00 / 조회 :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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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가 4인조로 개편하게 된 이후 겪은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위너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4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신곡 활동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고충은 4인조로서 센터가 없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다"라고 밝혔다.

위너는 이날 오후 4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릴리 릴리', '풀' 등 2곡의 타이틀 곡을 앞세운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위너의 컴백은 지난해 2016년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멤버 남태현이 탈퇴, 4인조로 재편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멤버 강승윤은 "아무래도 멤버 수가 홀수일 때가 센터가 있기 때문에 안무를 짜는 데 더 안정감이 있을 수 있는데 4인조가 돼 걱정을 좀 했었다"라며 "센터가 없으면 집중이 덜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안무를 짜고 보니 4인조만의 동선이 만들어지게 됐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며 "메인 보컬이었던 남태현이 빠지게 되면서 진우 형의 보컬 비중이 커졌다. 진우 형의 음색을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너 신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는 트로피컬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트랙으로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풀'(Fool)은 메인 리드 사운드와 피아노 건반이 덧입혀진 슬로우 템포의 넘버로 강승윤이 YG 프로듀서 Airplay와 함께 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모든 이들이 느끼는 공통된 슬픈 감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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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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