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YG 차세대? 빅뱅처럼 성장형 그룹 되고파"(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04 16:00 / 조회 :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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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가 빅뱅을 잇는 YG엔터테인먼트 차세대 보이그룹으로서의 위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위너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YG의 차세대 주자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당장 우리가 빅뱅 선배님들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우리는 빅뱅 선배님처럼 성장형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위너는 "우리가 빅뱅을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빅뱅처럼 성장하는 그룹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생각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은 여러 면에 있어서 항상 성장해왔고 그래서 우리가 존경한다"며 "우리가 노력을 하고 정진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빅뱅 선배님들의 빈자리를 우리가 조금은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너는 이날 오후 4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릴리 릴리', '풀' 등 2곡의 타이틀 곡을 앞세운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위너의 컴백은 지난해 2016년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멤버 남태현이 탈퇴, 4인조로 재편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신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는 트로피컬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트랙으로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풀'(Fool)은 메인 리드 사운드와 피아노 건반이 덧입혀진 슬로우 템포의 넘버로 강승윤이 YG 프로듀서 Airplay와 함께 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모든 이들이 느끼는 공통된 슬픈 감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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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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