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남태현과 연락 못해..기회 된다면 만날수도"(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4.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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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가 지난해 11월 탈퇴한 전 멤버 남태현의 최근 근황에 대해 밝히며 향후 위너 합류 가능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위너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사실 컴백 앨범 준비하느라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다"며 "남태현과는 연락을 자주 하진 못했다. 우리가 알기로도 남태현 역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해 11월 심리적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위너를 탈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멤버 강승윤은 "우리도 태현이도 서로 활동을 준비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앞으로 우리와 같이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위너는 팬분들이 만들어준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위너는 이날 오후 4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릴리 릴리', '풀' 등 2곡의 타이틀 곡을 앞세운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위너의 컴백은 지난해 2016년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멤버 남태현이 탈퇴, 4인조로 재편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신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는 트로피컬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트랙으로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풀'(Fool)은 메인 리드 사운드와 피아노 건반이 덧입혀진 슬로우 템포의 넘버로 강승윤이 YG 프로듀서 Airplay와 함께 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모든 이들이 느끼는 공통된 슬픈 감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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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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