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레나·결경 "우린 프리스틴의 비글 '98라인'"(인터뷰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4.03 15:28 / 조회 : 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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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은우, 레나, 결경(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프리스틴의 비글들..'98라인'


#4. 은우(정은우, 19, 부천)

-프리스틴으로 데뷔까지.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는데 그때 플레디스에서 연락이 와서 캐스팅됐어요. 3, 4년을 연습생 생활을 했죠. 데뷔하니까 실감이 안나요. '뮤직뱅크' 첫 출근날은 잊을 수 없어요. 음악방송에 나올 때, 음악방송에 가서 선배님들한테 인사할 때 아, 내가 가수가 됐구나 실감이 나요.

-가족들의 응원.


아버지께서 무뚝뚝 하세요. 별로 연락을 잘 안하시는데, 최근에 데뷔하고 나서 문자메시지를 보내셨더라고요. '데뷔 축하한다', 딱 여섯 자였는데 울컥했어요.

아버지꼐서 무뚝뚝하ㅣ 편인데 별로 연락을 잘 안하시는데 최ㅡㄴ에 데 뷔하고 나서 데뷔 축한하단고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5. 레나(강예빈, 19, 일산)

-프리스틴으로 데뷔까지.

저도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다 오디션을 통해 플레디스에 입사하게 됐어요. 6년 연습생 생활을 했죠. 햇수로는 연습생 7년차 만에 데뷔를 했어요.

-예명 레나의 뜻.

인도어로 레나는 빛이라는 뜻이에요. 예명 후보가 많았는데 레나가 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마지막에 회사에서 이걸로 하자고 해서 결정했어요(웃음). 위화감이 없었죠. 되게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족들의 응원.

부모님이 관심 있게 제 기사를 찾아보세요. 얼마 전에는 아버지가 제가 찍힌 사진을 보내시면서 살찐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데뷔 열흘 만에 왜 이렇게 됐냐고, 관리 좀 하라고 하셨어요(웃음). 가족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6. 결경(주결경, 19, 중국 상하이)

-프리스틴으로 데뷔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음악학교를 다니다 6학년 때 시험을 봐서 캐스팅 됐고, 한국에 오게 됐죠. 2010년 여름이었어요. 프리스틴의 다른 외국에서 온 친구들(카일라, 성연)처럼 방학을 이용해 중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다 고1 때 아예 한국으로 오게 됐어요.

-가족들의 응원.

어머니가 상하이에서 옷가게를 하세요. 우리 딸 데뷔했다고 손님들에게 자랑이 크세요. 얼마 전에 보니 엄청 큰 포스터를 가게에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SNS에도 사진 올리고 자랑하시고요. 저보다 더 즐기시는 것 같아요. 저도 데뷔를 기다렸지만 어머님이 애타게 기다리신 것 같아요. 기뻐하셔서 뿌듯해요.

-로아가 본 결경.

결졍이는 언어에 재능이 뛰어나요. 한국말도 전혀 어색하지 않죠. (결경, 이제는 가끔 중국어-한국어 전환이 느려질 때가 있어요. 큰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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