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영 "결혼정보업체 모델 덕 봤다..제 결혼은요?"(인터뷰③)

KBS 2TV 수목 드라마 '김과장' 오광숙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4.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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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KBS 2TV 수목 드라마 '김과장'에서 오광숙 역으로 열연한 배우 임화영은 과거 결혼 정보업체 모델로 유명세를 치렀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광고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이었지만, 정작 그녀는 "주의 깊게 봐야 알아보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임화영은 3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주로 가까운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아니면 잘 못 알아본다"며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며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 정보업체 모델로 연기 오디션을 보는 데 큰 덕을 봤다며 "나한테는 정말 고마웠던 광고"라며 "내가 누군지 궁금증을 갖게끔 해주는 이력이다. 프로필을 돌릴 때 결혼 정보업체 모델을 했다고 하면 더 잘 알아 봐 주시니까, 역시 크긴 크구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정작 본인은 언제 결혼하고 싶은가'라고 물었더니 "아직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임화영은 "지금은 일이 좋다. 이 상황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임화영은 연극 무대부터 탄탄히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김과장'에 출연하기 전 드라마 '시그널'(2016), '용팔이'(2015), '신의'(2012), '커피하우스'(2010)를 비롯해 영화 '루시드 드림'(2017), '여교사'(2017), '퇴마:무녀굴'(2015), '메이드 인 차이나'(201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임화영은 "내가 했던 모든 작품, 작은 역할 하나 하나가 다 자랑스럽고 소중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과장'은 끝이 났지만 그는 영화 일정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장 배우 김남길과 함께 출연한 영화 '어느 날' 시사회 일정으로 오는 4일 필리핀 세부로 떠나는 '김과장' 포상휴가도 반납했다. 5월엔 고수, 김주혁 등과 함께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화영은 "'김과장'에서 보여준 (오)광숙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부작사부작 갈고 닦으면서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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