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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천우희 / 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천우희가 '도깨비'의 두 남자 공유 이동욱과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천우희는 영화 '어느날' 개봉을 앞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천우희는 이날 '함께 멜로물을 찍고싶은 남자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저도 멜로 상대로 남자 배우를 생각한 적은 없나보다. 요 근래 함께하고픈 배우가 누구냐고 해서 한석규 선배님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을 봤을 때 느껴지는 성품 자체가 따뜻하다.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한다면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 않을까"라며 "사석에서도 마주친 적이 없어서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이어 "멜로를 함께 한다면 이제훈씨를 만나고 싶습니다. 또 있네요. '도깨비' 공유 이동욱"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천우희는 "두 분이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