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김과장' 박영규 단죄..남궁민·준호 TQ 떠나 새 인생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3.30 23:23 / 조회 : 25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김과장' 박영규가 죗값을 치르고 남궁민과 준호는 TQ그룹에 사직서를 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 극본 박재범)에서 해외로 도주하려던 박현도(박영규 분)는 체포됐다.

한동훈(정문성 분) 검사는 조민영(서정연 분)과 박현도를 함께 신문했다. 박현도는 "난 모르는 일입니다. 조 상무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일이란 말입니다. 나한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서 선을 넘긴 겁니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조민영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최부장에게 납치된 고만근(정석용 분)과 이강식(김민상 분)은 모텔에 갇혀 있었다. 그들이 탈출을 시도하던 찰나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경찰은 배임 및 도주 혐의 등으로 그들을 체포됐다.

박현도는 검찰 앞을 에워싼 기자들 앞에서 "여긴 민주주의 검찰이 아닙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나는 평생 TQ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라고 소리쳤다. TV로 이를 보던 엄금심(황영희 분)은 "염병하네"라고 했다. 최순실 패러디였다.

TQ그룹은 부도 위기에 처했다. 박현도는 이를 이용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조민영(서정연 분)에게 살인교사죄를 뒤집어쓰면 출소 후에 떵떵거리고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장유선(이일화 분)에게는 자신의 죄를 없애준다면 사재로 지금 닥친 부도 위기를 막아주겠다고 전달하라고 했다.

조민영은 박현도의 살인교사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조민영은 박현도를 역으로 협박했다. 그는 박현도의 변호사를 통해 스위스 은행에 맡겨놓은 돈의 50%를 주면 증거를 묻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조민영은 서율(준호 분)이 형량을 줄여준다는 말에 설득당해 그에게 증거를 넘겼다.

박현도는 박명석(동하 분)을 감옥으로 불렀다. 박현도는 나중에 자기 것을 물려 받을 수 있다며 박명석을 설득했다. 그는 박명석에게 자신의 스위스 은행 계좌를 알려주며 그곳에 돈을 송금하고 관리하라고 했다.

박명석은 그 정보를 경리부 직원들과 공유했다. 그는 박현도의 비자금을 경리부 예비비로 송금했다. 감옥에서 박현도를 만나고 있던 김성룡(남궁민 분)은 이 사실을 박현도에게 전달했다. 그는 "회장님 계좌에 29만 원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박현규는 분노해서 소리쳤다.

박현도는 법정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경리부 직원들과 한동훈 검사팀은 기뻐했다. 의식을 회복한 이과장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김성룡은 끌려가는 박현도에게 "만약에 거기서 나오면 힘없는 사람들 거 해먹지 말라고.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서율은 장유선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저에겐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제 자신에게 더 떳떳해질 수 있는 저만의 시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성룡도 사작서를 제출했다. 경리부원들의 배웅에 그는 "고마웠어요. 나 사람 만들어줘서"라고 말하고 눈물을 보였다.

1년 후 박명석은 박현도를 찾아갔다. 그는 박현도에게 죄송하다며 "이제야 제가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현도는 자신을 팔아서 그렇게 돼서 좋겠다며 웃었다.

오광숙(임하영 분)은 TQ그룹의 계약직 사원이 됐다. 의식을 회복한 이과장은 부장이 윤하경은 과장이 됐다. 국선 변호사로 일하던 서율은 TQ그룹 CFO직에 지원했다.

김성룡은 배덕포(김응수 분)의 부탁으로 군산에서 나이트클럽을 관리했다. 그는 청렴한 나이트클럽 운영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

김성룡은 중수부 검사에게 잠입수사관 제의를 받았다. 서율과 한동훈의 추천이었다. 김성룡은 거절하다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