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재인 아들, 입사원서 위·변조 정황" 주장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30 19:11 / 조회 :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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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부의장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소속인 심재철(60) 국회부의장이 문재인(64)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서 제출한 응시원서 제출 날짜가 변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심 부의장은 30일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부정한 흔적과 중대한 허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응시원서의 숫자가 누군가에 의해 변조된 것으로 보인다. 준용씨의 응시원서 제출일 숫자 '4'가 원래의 '11'에 가로획을 더해 '4'로 위변조된 정황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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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그러면서 "이는 졸업 예정 증명서뿐만 아니라 응시원서 자체가 접수기간을 넘긴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접수날짜가 조작된 것이라면 이것은 단순한 취업비리를 넘어 국가 기관이 동원된 조직적 권력형 비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부의장은 "준용씨는 입사원서에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과시하는 CBT 점수가 250점이라고 적었으나 관련 서류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력서에 재학 중 공모전 수상을 했다고 기록했으나 이 역시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필수 덕목은 정직이어야 한다, 정의로운지를 살피는 남의 허물과 자신의 허물 역시 똑같은 기준으로 살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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