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세정, 수마트라서 조류 쓸려간 육성재 구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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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구구단 김세정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비투비 육성재를 구했다.

김세정과 육성재는 현재 방영 중인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에 출연 중이다. 오는 31일 오후 방송분에서는 김병만과 두 사람이 바다 사냥을 위해 근거리의 작은 섬으로 헤엄쳐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30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이 생애 첫 바다 사냥 도전인 육성재는 "사실 수영도 잘 못 하고 물 위에 떠 있는 게 전부"라며 "살면서 오리발도 처음 껴본다"며 첫 도전에 두려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육성재에게 역시나 수마트라의 바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조류가 거세 몸을 가누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수심이 깊어질수록 시야 확보도 어려웠다. 부표를 잡고 헤엄치던 육성재는 결국 방향 감각을 잃고 멀어지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났다. 바로 김세정이었다. 김세정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힘을 발휘해 부표와 육성재를 끌고 앞으로 헤엄쳐 나갔다. 육성재는 "조류 때문에 몸이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가는데 정신이 없었다"며 "그때 세정이가 나를 끌고 가더라"라고 밝혔다.


육성재는 이어 김세정을 해녀라고 표현하며 "생존력도 강하고 대단한 것 같다"며 "세정이가 왜 '갓세정'인지 정글에서 많이 느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세정도 '정글의 법칙'에 나서기 전까지는 수영을 잘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움에 빠트렸다. 김세정은 '정글의 법칙'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 사전 교육을 받으며 빠르게 수영 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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